[앵커]<br />오늘 중부지방에는 강한 소나기가 내리며 기세를 떨치던 폭염이 조금 누그러들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도 열흘 만에 주의보로 약화됐습니다.<br />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갑자기 어두워진 하늘에서 강한 빗줄기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산발적으로 이어진 소나기는 뜨거워진 도심을 식혔습니다.<br /><br />도로와 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던 열기도 크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연일 35도 안팎까지 치솟았던 기온도 32도까지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는 열흘 만에 한 단계 낮은 폭염주의보로 대치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와 영서, 경북 북부지방도 경보가 주의보로 약화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효자 소나기로 폭염이 고비는 넘겼지만 완전히 물러난 것은 아닙니다.<br /><br />충청과 남부지방은 여전히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서울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번 주 중반까지, 열대야는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박정민 / 기상청 예보관 : 내일부터는 동풍이 불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다시 35도 내외를 오르내리면서 폭염 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]<br /><br />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온열 질환 등 더위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아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081421565655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