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대희 / 군 인권센터 운영위원·응급의학전문의<br /><br />[앵커]<br />응급의학 전문의이고요. 민간 시민단체인 군 인권센터 운영위원, 김대희 위원님 안녕하십니까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십니까, 김대희입니다. <br /><br />[앵커] <br />우선 제일 걱정되는 게 피해자의 상태인데요. 다시 팔을 잘 쓸 수 있는, 완치될 수 있는 가능성은 어느 정도입니까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사실 신경손상은 회복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. 정도에 따라, 경우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손상이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. <br /><br />[앵커] <br />어느 정도인가요? 대략 쉽게 얘기하기 어렵겠지만.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사실은 10에 8, 9 이상은 회복이 잘 되지 않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거의 회복이 안 된다고 보는 것이 오히려 타당할 것 같습니다. <br /><br />[앵커] <br />그런데 왜 보상 판정은 보상 2급 판정, 1000만 원하고 6개월 치료비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판정이 되는 건가요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군 보상체계 자체가 그것에 대한 실수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등급에 따라서 보상체계를 하고 있는데 장애등급 자체를 적게 인정해 준 것 같습니다. <br /><br />[앵커] <br />위원님 보시기에는 구조적인 문제, 간호장교하고 군의관 둘 다 그걸 간과했다고 하는데 구조적인 문제입니까 아니면 우발적인, 잘 일어나지 않는 일입니까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첫째는 잘 일어나지 않는 일입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사실 이런 조영제라든가 이런 것들의 경우에는 대단히 중요한 약물입니다. <br /><br />그래서 민간 병원 같은 곳에서는 이것들을 주사하기 전에 서로 확인을 하고 그런 것들을 잘 하는지 감시하는 그런 질관리 등이 이루어집니다. <br /><br />그런데 군 병원 같은 경우는 인력이 만성적으로 부족하고 그렇기 때문에 질관리가 평가하기 어렵고 그러다 보니까 자주 간과하게 되고 특히 이렇게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겁니다. <br /><br />특히 이번 사건 같이, 사실 이번 사건에서 에탄올 소독제라고 하는데 사실 들어갔던 것들은 저희 센터가 파악하기로는 관절경 앞을 닦는 물질입니다. <br /><br />그러니까 관절경 앞을 김이 서리지 않게 닦는 물질인데 그런 경우 같은 경우 관절경 세트를 따로 보관을 하고 그것을 관리하는 인원이 보통 따로 있습니다, 민간병원, 대학병원 수술실 같은 경우는. 그런데 군 병원에서는 그런 것들을, 다 전담인력을, 그런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1615423690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