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삼복더위의 마지막인 오늘 말복을 앞두고 시민들은 무더위를 이기려고 삼계탕집을 줄지어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도심 수영장에는 찜통더위를 피하려고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.<br /><br />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삼계탕집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.<br /><br />무더위에 줄을 서서 기다리다 보면 지칠 만도 하지만 땀을 흘리며 먹는 보양식에 더위는 저만치 달아납니다.<br /><br />말복 대목을 앞둔 주방에선 손님에게 대접할 삼계탕 준비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[유현석 / 서울시 중계동 : 날씨 너무 푹푹 찌는데 처가 식구들과 원기보충하려고 닭 한 마리 잡으러 왔습니다. 이열치열!]<br /><br />냉방이 잘 되는 대형 서점은 시민의 더위 쉼터입니다.<br /><br />개학을 앞둔 어린이들은 참고서를 고르느라 독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실내에서 더위도 식히고 책도 읽다 보면 어느새 여름은 남의 나라 얘깁니다.<br /><br />[이수인 / 서울시 구로동 : 날씨도 덥고 이제 개학도 해서 책 사러 왔어요.]<br /><br />한강 수영장에는 말 그대로 물 반 사람 반입니다.<br /><br />뙤약볕 속에서 물장구를 치며 막바지 여름 절정을 만끽합니다.<br /><br />건물 안에 있거나 도심 밖을 찾지 않은 시민들은 가까운 수영장을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.<br /><br />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의 끝자락에서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더위를 식히며 휴일을 즐겼습니다.<br />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1600051057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