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검찰에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와 가족기업 '정강'과 관련한 횡령 혐의 등을 수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한연희 기자!<br /><br />특별감찰관이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특별감찰을 진행한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검찰에 우 수석에 대한 수사 의뢰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감찰관은 우 수석이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가 있다며 대검에 수사 의뢰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대검은 이 감찰관의 수사의뢰서를 검토한 뒤 사건을 조만간 일선 검찰청으로 배당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말 시작된 특별감찰은 사실상 내일이 마지막 날입니다.<br /><br />한 달이라는 감찰 기간 종료를 앞두고 이 감찰관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은 범죄행위로 의심할 만한 혐의가 있어 수사를 통한 사실관계 확인과 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특별감찰관법 제19조를 보면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, 도주 또는 증거인멸 등을 방지하거나 증거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한 때에는 수사 의뢰를 하게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우 수석에 대한 각종 의혹이 쏟아져 나온 것은 지난달부터입니다.<br /><br />첫 의혹은 우 수석 처가의 땅과 관련된 의혹이었습니다.<br /><br />넥슨이 우 수석의 처가 부동산을 매입했고, 이 과정에 진경준 검사장이 개입했다는 것이었는데요.<br /><br />여기서부터 시작해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우 수석의 24살 아들이 좋은 보직으로 전보되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우 수석이 가족 회사인 '정강'을 활용해 거액의 세금을 아꼈다는 의혹 등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의혹들이 이어지자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우 수석에 대한 특별감찰이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이 감찰관은 우 수석이 민정수석으로 일하기 전에 불거진 처가 땅 거래 의혹을 제외하고, 의경으로 입대한 우 수석의 아들이 보직 이동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는지,<br /><br />가족 회사를 운영하면서 비리를 저질렀는지, 또 지난해 진경준 검사장 승진 때 인사 검증을 소홀히 했는지 등을 조사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그제는 이 감찰관이 한 언론사에 감찰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대해 이 감찰관은 SNS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1817424371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