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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재해 인정 안 되는 고수온 피해...육상 양식장 '한숨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8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올여름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양식장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바닷물을 끌어다 쓰는 육상 양식장은 고수온에 따른 보험 피해 보상이 현재로썬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해상 양식장은 고수온을 자연재해로 인정해 보상해주지만, 육상 양식장은 이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차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냉동창고 안에 죽은 물고기가 가득합니다.<br /><br />무게로는 4톤, 시가 7천만 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최근 바닷물의 온도가 크게 오르면서 해수를 끌어다 쓰는 양어장의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한 겁니다.<br /><br />양어장의 집단 폐사가 잇따르고 있지만, 보상은 불가능합니다.<br /><br />수협의 육상 양식수산물재해 보험은 태풍과 적조, 한파에 따른 저수온 등은 자연재해로 인정하지만, 고수온에 따른 피해는 보상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[수협중앙회 관계자 : 다 똑같이 일괄적으로 재해를 담보하는 게 아니고, 기본적으로 저희가 필요한 것들을 검토해서 넣고 추가 요구가 있을 때 하나씩 넣어드리는 과정을 거치고 있거든요.]<br /><br />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피해는 결국 어민들이 떠안아야 하는 상황.<br /><br />바닷물의 온도 상승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연재해로 봐야 한다는 어민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.<br /><br />수온이 높아지면 산소공급을 늘리는 등 나름의 대책을 세우지만, 이런 노력을 하고도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앞으로도 이상 고수온 현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[한인성 /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: 최근 발생한 고수온은 강한 이동성 고기압, 그리고 위치에 따라서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.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관련해 이런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됩니다.]<br /><br />기록적인 폭염 등 이상 기후에 따른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1722023538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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