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리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3년 7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장중에는 164만 4천 원까지 올랐는데 실적개선과 최근 출시된 갤럭시 S7 등에 힘입어 200만 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삼성전자 주가가 164만 원으로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만에 4.73%, 7만 4천 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인 지난 2013년 1월 2일의 157만 6천 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3년 7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장중에는 164만 4천 원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시가총액은 232조 원으로 전체 코스피 시장의 17.73%로 5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셈입니다.<br /><br />맥쿼리, CS,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에 나서면서 외국인 비율도 절반을 넘어 51%에 이르렀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1분기 영업이익 8조 원대를 포함해 올해 1, 2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갤럭시 S7 등 스마트폰 부문과 가전 부문이 견인차 역할을 해 주가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형렬 /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팀장 : 스마트폰을 제외한 반도체, 가전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의 안정된 이익 구축 등이 삼성전자의 이익 전망을 낙관적으로 바꿨다고 볼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다만, 여름 휴가철이 끝나면서 가전 부문이 비수기로 접어든 데다 최근의 원화 강세 흐름이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 전체 시장도 삼성전자의 상승에 힘입어 지난 12일 연중 최고치를 사흘 만에 갈아치우고 11.72포인트 오른 2,055.47에 장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1822060232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