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입추와 말복이 지났지만, 폭염 기세는 길수록 더 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서울은 36.6도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강렬한 햇볕에 도심이 가마솥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휴일이지만 뜨거운 열기 탓에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도 크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가만히 있어도 땀이 절로 흐르는 폭염에 양산과 모자, 그리고 시원한 음료수는 이제 필수품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김종길 / 서울시 염창동 : 많이 지치죠, 땀도 많이 흘리고 가족들도 새벽에 일어나는 상황입니다.]<br /><br />계속되는 폭염의 기세에 지친 시민들은 가을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립니다.<br /><br />[강정봉 / 서울시 연희동 : 그래도 어떻게 합니까 지내야지. 가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.]<br /><br />서울 기온은 36.6도까지 치솟아 올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경북 의성도 36.6도, 수원 36.5도, 광주 35.9도, 대전도 34.9도로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기록적인 8월 폭염의 원인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그 세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거기에 중국 북부에 형성된 강한 고기압에서 뜨거운 공기가 계속 유입되며 기온이 35도를 웃돈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긴 여름 폭염.<br /><br />입추와 말복을 지나도 꺾이지 않는 기록적인 무더위에 한반도가 지쳐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082122044062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