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미 합동군사훈련인 을지연습 첫날인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와 국무회의를 잇따라 주재하고,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선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특히 최근 주요 인사들의 탈북과 망명으로 북한이 심각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실전 같은 훈련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웅래 기자!<br /><br />박 대통령의 발언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북한의 엘리트층조차 무너지고 있다며 북한의 체제 동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 공사의 망명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건데요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북한 정권은 내부 동요를 차단하고 추가 탈북을 차단하는 동시에, 우리 사회에 혼란을 주기 위해 우리를 겨냥한 각종 테러와 도발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또, 북한이 오늘부터 시작된 을지연습에 대해서도 어떤 사태를 불러올지 예측할 수 없다고 위협하는 등 추가 도발 가능성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 같은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의 훈련도 실전처럼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, 박 대통령의 발언,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박근혜 / 대통령 :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고,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위협인 만큼 이에 대응하는 우리의 훈련도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실전 같은 훈련이 되어야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우리의 사드 배치 결정을 놓고 북한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은 채 도발을 이어가기 때문에 사드 배치를 결정한 것인데도, 북한은 적반하장으로 상황을 왜곡하면서 위선적인 통전 공세로 남남갈등을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내부 갈등과 혼란은 북한의 의도에 휘말리는 것이라며 국민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국가 안보에 있어서만큼은 한마음이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안전보장회의 직후 을지 국무회의도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는 내각과 정치권을 향한 당부가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국무위원들에게는 위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내부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행동에 단호히 대처하라고 지시했고, 정치권에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2212020544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