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라크 경찰이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르려던 15살 소년을 범행 직전 검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시 경찰청장은 현지 시각 21일 밤 시아파가 예배하러 모인 이맘 후사이니야 모스크에서 폭탄 벨트를 찬 테러범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지 방송이 입수한 체포 당시 동영상을 보면 경찰 2명이 모스크 부근에서 폭탄 벨트를 터뜨리지 못하도록 소년의 양팔을 붙잡고 있는 가운데 폭발물 제거반이 도착해 벨트를 해체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방송은 키르쿠크시 경찰을 인용해 "이 소년의 아버지가 직접 아들을 훈련시키고, 자살폭탄 테러를 지시했다"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AP통신은 이 소년이 복면을 한 괴한들이 자신을 납치한 뒤 폭탄 벨트를 강제로 두르고 모스크로 보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맘 후사이니야 모스크에서는 이 소년이 체포되기 전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테러범이 숨지고 민간인 2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IS와 연계된 매체 아마크통신은 IS의 전사가 이 지역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2300443429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