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근 경기가 불황이라고 하지만 예년과 다르게 여름 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곳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영화관과 백화점, 편의점이 대표적입니다.<br /><br />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8월 중순을 넘어서고 있지만, 전국은 아직도 찜통입니다.<br /><br />보통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더위와 추위는 경제활동을 위축시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예외인 곳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적은 비용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화관입니다.<br /><br />CGV의 지난달 19일부터 7일까지 오후 10시 이후 좌석 점유율은 27.7%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.3%보다 3.3%P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었던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백화점 매출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,<br /><br />롯데와 현대,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% 이상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에어컨과 선풍기 같은 가전 매출이 40% 안팎으로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편의점도 열대야와 리우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생수와 맥주 같은 시원한 상품이 불티나듯 팔려나가며 심야 시간대의 매출이 껑충 뛴 겁니다.<br /><br />심야 매출지수가 가장 높은 시간대로 꼽히는 밤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비중은 올림픽 기간 이후 10% 이상 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24시간 문을 여는 커피전문점과 코엑스 같은 복합쇼핑몰도 밤늦게까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.<br /><br />기록적인 폭염에도 전기료 걱정에 에어컨을 마음 놓고 켜지 못하는 올해 여름.<br /><br />일부 업종은 불황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반짝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재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2003323715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