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과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 합의한 이후에도 "군 위안부 강제동원은 없었다"는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외무성은 지난 3월 홈페이지에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정부 당국자의 유엔 발언 내용을 일본어로 올린 데 이어 최근에는 영문 홈페이지에도 같은 내용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9일 게시된 이 글은 "한일간에 위안부 문제가 제기된 1990년대 초 이후 일본 정부가 본격적인 사실 조사를 했지만, 정부가 발견한 자료에서는 군이나 관헌에 의한 강제연행을 확인하지 못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위안부 강제연행이라는 견해가 확산한 것은 요시다 세이지 씨가 '나의 전쟁 범죄'라는 책에서 '일본군의 명령으로 제주도에서 많은 여성을 끌고 갔다'는 허위사실을 날조해 발표했기 때문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내용은 2월 16일 스기야마 신스케 당시 외무성 심의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의 일본 심사 과정에서 한 발언 내용으로, 지난 3월 외무성 홈페이지에 올린 일본어판 내용을 영어로 번역한 것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2013252505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