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내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가 10명에 이르러 질병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올림픽 선수단이 브라질에서 귀국한 뒤 대대적인 검사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동오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0명!<br /><br />태국 파타야를 방문하고 지난 8일 입국한 30대 남성이 10번째 확진자로 기록됐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가운데 건강에 크게 이상이 있는 사람은 다행히도 현재까지 없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.<br /><br />지카 바이러스가 태아 소두증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고, 세계적인 휴양지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도 지카 위험지역으로 떠오르면서, 이 바이러스가 더욱 확산할 가능성도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리우 올림픽이 끝나고 귀국하는 선수단과 응원단 등 830여 명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검사 기간은 잠복기를 고려해 귀국 뒤 7일에서 21일 사이로, 올림픽 중간에 귀국한 사람 가운데 일주일이 지난 경우 이미 검사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올림픽에 쏠린 국민적 관심이 높기 때문에 발진과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없어도 동의서만 제출하면 검사를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한동오[hdo8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2112550660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