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정부가 비축해두었던 수산물이 추석을 앞두고 내일부터 시중에 풀립니다.<br /><br />조기나 갈치 등 평년보다 가격이 오른 수산물을 최대 30%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정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냉동창고를 가득 메운 수산물.<br /><br />어획량이 많았을 때 가격 조정을 위해 정부가 사들였던 물량입니다.<br /><br />이 정부 비축 수산물이 추석을 앞두고 시중에 풀립니다.<br /><br />명태와 조기, 갈치, 고등어 등 8개 품목 8천3백여 톤으로 지난해 추석 방출량보다 1.5배 가까이 많습니다.<br /><br />[강유식 / 수협중앙회 대리 : 추석에 많이 소비되는 수산물 위주로 방출하고 있으며, 조기 갈치 등의 가격이 평년보다 높아 작년보다 방출량이 많아졌기 때문에….]<br /><br />조기 가격은 평년보다 42%, 갈치는 11%, 명태는 3% 올랐기 때문에 비축량을 풀어 가격을 안정화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갈치는 올해 처음 고기를 잡지 못하는 금어기가 지정되면서 어획량이 줄었고, 조기나 명태는 추석이 다가오면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우려입니다.<br /><br />정부 비축 수산물은 다음 달 13일까지 지정된 마트와 재래시장에서 시중 가격보다 싼 가격에 판매됩니다.<br /><br />삼치는 340g에 900원, 갈치는 300g에 6,000원, 조기는 90g에 2,300원 등 최소 10%에서 최대 30%까지 싸게 권장 가격이 지정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수산물 가격이 그리 비싼 편은 아닙니다.<br /><br />[문지희 / 서울 망원동 :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나오는데, 지금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. 사 먹을 만해요.]<br /><br />또, 정부 방출 대상에 이미 창고에 쌓인 물량이 많아 가격이 내려간 고등어나 오징어 등까지도 포함되면서 어민이나 중도매인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정미[smiling3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211103322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