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폭염과 열대야를 몰고 온 강력한 열기에 올해 8월에는 게릴라성 호우와 태풍마저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주 후반부터는 북서쪽에서 선선한 공기가 밀려오며 폭염이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정회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면산 산사태를 부른 2011년의 서울 폭우.<br /><br />하천을 건너던 버스를 덮친 2014년의 창원 폭우.<br /><br />장마 이후 7월과 8월 사이에 쏟아졌던 게릴라성 호우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올해는 이런 호우를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.<br /><br />8월 들어 서울 강우량은 15mm로 평년의 6%에 불과할 정도입니다.<br />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보통 장마가 끝나고 8월에 집중호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올해는 고기압이 강해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. 이 때문에 더욱더 폭염이 많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.]<br /><br />일본 남쪽 바다에는 9호부터 11호 태풍까지 3개의 태풍이 동시에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태풍은 모두 한반도를 감싸고 있는 강력한 열기에 막혀 북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폭염을 꺾을 변수는 호우나 태풍이 아닌 북서쪽에서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목요일 이후, 선선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뜨거운 공기를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부터 서울 아침 기온이 23도 안팎, 낮 기온은 30도까지 내려가며 폭염이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082122043174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