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콜레라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일과 8일 경남 통영과 거제를 방문했던 관광객이 첫 감염자였는데,<br /><br />이번에는 거제에 사는 주민이었습니다.<br /><br />콜레라의 지역 확산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의 브리핑 현장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곽숙영 /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]<br />지난 6월 양측 인공무릎 관절 치환 수술을 받으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입니다.<br /><br />8월 13일 교회 동료 신도가 잡아 공동으로 구입한 삼치를 당일에는 드시지 않고 냉동해 두었다가 다음 날 날 것으로 섭취하셨습니다.<br /><br />15일 오전부터 설사 증상이 나타났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이틀 뒤인 17일 경남 거제시 소재 맑은샘병원에 입원해서 진료를 받았으며 21일부터 증상이 호전되어 24일 퇴원하셨습니다.<br /><br />접촉자 조사에서 동일 삼치를 13일 같이 섭취한 11명은 8월 24일 콜레라균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현재까지 설사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. 환자에서 분리된 콜레라균은 혈청학적으로 O 아니며 독소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고 생물형은 엘토르로 확인되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8월 22일 보고된 첫 사례와 동일한 유전형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지문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추가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해 콜레라 대책반을 편성하였습니다.<br /><br />긴급 상황실을 확대 가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 사회 설사 환자 발생 감시를 위한 질병 정보 모니터망을 강화하였고 시도, 시군구와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거제시와 공동 대응하기 위해 거제시 보건소에 현장대응반을 설치하였습니다.<br /><br />콜레라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, 올바른 손 씻기. 둘째, 물 끓여 먹기. 셋째, 음식 익혀먹기를 실천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모든 수산물이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마는 위장질환, 위 절제술 등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.<br /><br />수양성 설사 증상이 하루에 여러 차례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시어 진료를 받고 의료기관은 수양성 설사 환자가 내원했을 시 콜레라 검사를 실시하여 의심이 있으면 지체없이 보건소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이상 보고 마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2511505668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