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신명 경찰청장이 2년 임기를 마쳤지만, 차기 내정자인 이철성 후보자의 임명 절차가 늦어지면서 경찰은 당분간 현직 경찰청 차장인 이 후보자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.<br /><br />강 청장은 오늘(23일)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 후보자는 오랜 동료이자 신념을 갖춘 지휘관이라며 후보자를 중심으로 경찰의 멋진 미래를 개척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강 청장이 퇴임하면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23년 전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경찰관 신분을 감춘 사실이 드러나 곤경에 처한 이 후보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 후보자는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인 어제(22일)까지 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인사청문회법상 국회가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 대통령이 10일 이내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보내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기간 내에도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직권으로 경찰청장을 임명할 수 있어서 청와대가 임명 의사를 거두지 않으면 최장 열흘 동안 이 후보자가 청장 직무대행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조성호 [chos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2313443718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