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영화 '덕혜옹주'에 대한 역사 왜곡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역사물을 다룬 드라마와 사극은 심심치 않게 논란에 휩싸였는데요.<br /><br />과연 진실과 허구의 경계는 어디까지가 적정한가에 대한 논쟁이 뜨겁습니다.<br />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관객 5백만 명을 넘긴 '덕혜옹주', 역사 왜곡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덕혜옹주는 알려진 대로 강제 일본유학과 정략결혼, 딸의 죽음과 조현병으로 정신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영화에서처럼 한글학교를 세우고, 조선 노동자들 앞에서 연설하는 등 독립운동에 적극 나섰던 적은 없습니다.<br /><br />오빠 영친왕과 함께 상해 망명을 시도한 것도 상상력을 덧댄 것입니다.<br /><br />영화가 인기 있는 만큼 의견도 분분합니다.<br /><br />[박찬영 / 경기도 구리 : 드라마나 영화 같은 경우 허구가 들어갈 순 있긴 한데 어린 학생들이 진짜로 믿을 수 있어서 사실을 반영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.]<br /><br />[이미화 / 서울 자양동 :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영화는 상상력이 들어가는 거니까 그렇지 않으면 다큐멘터리를 봐야겠죠?]<br /><br />지금까지 역사를 다룬 드라마나 영화는 대부분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드라마 '기황후'는 고려 시대 최악의 폭군 충혜왕을 매력적인 왕으로 미화시켜 문제가 됐고, 영화 '명량'도 배설장군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제작진이 고소를 당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진실과 허구의 경계입니다.<br /><br />역사학자들은 대부분 영화나 드라마 등 대중문화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역사적 사실은 지켜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[장영숙 / 상명대 교양학부 교수 : 영화 도입부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는 것을 적시하기는 했지만, 관객들은 줄거리 자체가 전부 소설적 구상이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. 역사 왜곡의 가능성이 큰 거죠.]<br /><br />문화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는 만큼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하도록 유연성 있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[전찬일 / 영화평론가 : 대중 관객은 그렇게 어리석지 않습니다. 본인들이 충분히 어떤 채널을 통해서든 학습을 통해서 어떤 것은 사실이고 어떤 것은 사실이 아니고 충분히 조율해 나간다면 이것은 과한 염려라고 봐야죠.]<br /><br />뜨거운 논쟁은 역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최근 소재빈곤으로 드라마와 영화에 역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082522005494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