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태국에서 또 연쇄 폭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남부 지역의 한 호텔 주변을 겨냥했는데, 현지인 1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황보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상점 창문은 처참하게 뜯겨나갔고, 주차해둔 멀쩡한 오토바이는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.<br /><br />구조대원들은 다친 시민들을 서둘러 병원으로 실어 나릅니다.<br /><br />밤늦은 시각, 태국 남부 빠따니 주에 있는 호텔 앞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난 겁니다.<br /><br />차량에 설치된 폭탄은 호텔 주차장과 입구에서 20분 간격으로 연이어 터졌습니다.<br /><br />[목격자 : 갑자기 굉음이 났습니다. 저는 그게 폭탄이나 총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.]<br /><br />첫 번째 폭발 직후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고 놀란 시민들은 밖으로 뛰쳐나왔는데, 곧이어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폭발이 일어난 태국 남부 일대가 분리주의 세력들의 공격이 잦은 곳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관련 단서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1일과 12일 남서부 7개 주에서 4명이 희생된 연쇄 폭발과 방화 사건 역시, 이 지역에서 활동해온 이슬람계 분리주의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2416520853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