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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동차 등 제조업 협력업체 절반 툭하면 '초과 근무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정해진 근무시간보다 일을 더 많이 하는 것, 우리 사회에 만연한 관행인데요.<br /><br />정부가 근로감독을 해보니, 제조업 협력업체 두 곳 중 한 곳은 법 허용치를 넘어 초과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고용노동부가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근로감독을 실시한 사업장은 전국의 자동차와 금속 관련 제조업 협력업체 100곳.<br /><br />이 가운데 50곳은 근로자들이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해 일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점검 대상 업체 두 곳 중 한 곳은 근로자들이 법을 위반하면서 오랫동안 일을 한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업종별로는 보일러 등을 제조하는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위반율이 64%로 가장 높았고, 자동차와 트레일러를 제조하는 업체도 절반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근로자에게 줘야 하는 급여를 제대로 주지 않은 경우도 수두룩하게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야간 근무 등을 해 통상 임금의 50%를 더 줘야 하는 가산수당을 미지급한 업체가 46곳, 연차휴가를 가지 않았을 때 지급하는 수당을 주지 않는 곳은 40곳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임금과 퇴직금을 주지 않은 업체까지, 미지급한 금액은 모두 19억 원이 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2년 근로감독 때보다 많이 개선됐지만, 장시간 근무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[정지원 /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: 법정 한도 시간을 초과하는 사업장도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저희가 개선해 나가야 하는 과제도 있습니다.]<br /><br />정부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사업장 관리 현황을 계속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올해 하반기에도 300개 사업장에 대한 정기 감독을 실시하는 등 근로감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2314471957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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