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인원 부회장 사망으로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는 사실상 모두 중지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관련자 소환을 장례식 이후로 미루는 등 일정과 향후 수사를 재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되면서 검찰은 수사를 중단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의 장례식 동안 롯데 관계자들의 소환조사가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측근인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을 조사한 데 이어 이인원 부회장과 신 회장 등 총수 일가로 수사의 칼날을 들이대려던 검찰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검찰은 주말인 오늘도 출근해 롯데관계자의 소환일정과 향후 수사를 재검토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그러나 롯데그룹의 수사가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사람의 신병을 확보하는 방식의 수사를 하고 있지 않고, 이미 압수수색을 통해 많은 증거를 확보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겁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의 사망으로 수사의 연결고리가 끊긴 부분은 황각규 운영실장이나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을 다시 불러 보강조사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환부만 도려내는 방식이 아닌 먼지털기식 수사로 기업경영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비판이 이는 가운데 주요 피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최악의 상황이 불거지면서 롯데 수사가 오점을 남겼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.<br /><br />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2704275412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