콜롬비아 정부와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이 52년간 이어진 내전을 끝내기 위한 평화협정을 체결했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은 현지시각 24일 오후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최종 평화협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평화협상 중재자인 쿠바와 노르웨이 대표단도 공동 성명에서 "양측이 내전을 끝내고 안정적으로 계속될 평화를 위한 최종적이고 확정적인 합의에 도달했다"고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은 농지 개혁과 마약 밀매 근절, 반군의 정치참여와 사회 복귀, 내전 범죄 면책 범위 등에 대해 모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오는 10월 2일 이번 평화협정안을 인준하기 위한 국민투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민투표에 부쳐지는 평화협정 동의안은 전체 유권자 3천3백만 명의 13%에 해당하는 430만 명 이상의 찬성표를 얻으면 공식 가결됩니다.<br /><br />콜롬비아에서는 지난 1964년 콜롬비아무장혁명군이 결성된 뒤 좌파 게릴라 조직과 정부군, 우익 민병대 간의 유혈 충돌이 이어져 지금까지 26만 명이 숨지고, 4만5천 명이 실종됐으며, 68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2514164057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