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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계부채 1,257조 역대 최대..."이자 부담 커졌다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가계부채가 1,257조 원을 넘어서며 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는데, 비은행권 중심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뚜렷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올해 초부터 은행권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수요자들이 비은행권으로 몰린 건데, 이자 부담이 더욱 커졌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차유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가계부채가 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2분기 말 잔액 기준으로 1,257조 원, 3개월 만에 33조 6천억 원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[이찬우 / 기획재정부 차관보 : 올해 6월 말 현재 가계부채가 1,257.3조 원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54조 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. 그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, 저금리, 주택거래 활성화….]<br /><br />가계부채 증가의 주범은 역시 주택담보대출.<br /><br />2분기 동안 19조 원 증가해 전체 부채 증가액의 60%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여기서 주목되는 점은 그 가운데 상호금융이나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10조 4천억 원으로 증가 폭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4조 9천억 원 증가해 분기 기준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올해 초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은행권을 중심으로 여신심사 선진화 지침을 마련해 대출을 조였지만, 은행 문턱에 막힌 서민들이 2금융권으로 몰리는 이른바 '풍선 효과'가 나타난 겁니다.<br /><br />풍선 효과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여신심사 선진화 지침 규제에서 제외된 은행 '집단대출'도 올 2분기 6조 4천억 원 증가해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3분의 1에 이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집단대출은 소득 등 개인의 대출금 상환 능력과 상관없이 대출이 이뤄지는 만큼 집값이 폭락할 경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은행권을 중심으로 협소하게 대출 규제를 마련한 정부 정책이 결론적으로 부채의 질을 악화하고, 부채 규모도 증폭시켰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251801218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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