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15년 만에 국내에서 콜레라가 발생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, 보건 당국은 검사 대상을 가족에서 의료진까지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콜레라는 보통 집단감염이 이뤄지는데, 다행히 추가 감염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나현호 기자!<br /><br />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과 가족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콜레라 확진을 받았던 59살 정 모 씨가 어제 아내와 함께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정 씨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20대 아들과 딸도 검사 결과,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정 씨가 콜레라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함께 병실을 썼던 20대 남성도 불검출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정 씨를 치료했던 의사 1명과 간호사 17명, 같은 병실을 썼던 또 다른 남성에 대해서도 검사를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대상이 모두 24명으로 늘었는데요, 나머지 검사 결과는 오늘 밤 안에 나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만약 이 가운데 양성 반응자가 나오면, 접촉자 범위를 확대해서 추가로 검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정 씨 가족은 지난 7일과 8일, 경남 거제와 통영의 횟집과 시장에서 농어와 전복을 날로 먹었습니다.<br /><br />정 씨는 바로 다음 날 밤부터 복통과 심한 설사 증세를 보였는데요, 이 때문에 보건 당국은 정 씨가 콜레라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먹고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경남 거제와 통영에 있는 횟집과 시장에서 감염 원인과 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나현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2415591733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