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013년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, IS에 납치된 28살 미국인 여성 카일라 뮐러가 구조를 요청하는 동영상이 최근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히잡을 둘러쓴 뮐러는 10초짜리 짧은 동영상에서 겁에 질린 채 "나는 여기에 너무 오래 있었고 건강도 좋지 않다"면서 "여기는 너무나 끔찍한 곳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미 정보당국은 뮐러가 지난해 사망했다고 발표했고, IS도 뮐러가 요르단 폭격기의 공습을 받아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동영상은 찍은 지 몇 달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뮐러가 생존해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미 연방수사국은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FBI 측은 "이 동영상이 IS의 협상용 카드일 가능성이 있다"면서 "현재 동영상과 관련한 심층 조사를 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뮐러와 남자친구 오마르 알카니는 지난 2013년 8월 시리아 알레포에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운영 병원에서 전산 요원으로 근무하다 IS 조직원들에게 납치됐습니다.<br /><br />IS는 2개월 후 알카니를 풀어줬지만, 뮐러는 억류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2609545579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