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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진해운 자구안 퇴짜...법정관리 위기감 커져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자금난을 겪는 한진해운이 어제 5천억 원 안팎의 자금을 조달하는 내용을 담은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했지만 퇴짜를 맞아 법정관리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업은행은 달라진 게 없다며 조양호 회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유동성 위기에 빠진 한진해운이 내년까지 경영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금은 1조에서 1조2천억 원 규모라는 게 채권단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어제 한진해운이 마련한 자금 조달 계획은 5천억 원 수준.<br /><br />한진해운은 그동안 줄곧 4천억 원 이상을 마련하는 건 어렵다고 버텼지만 법정관리는 피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막판에 자구안 규모를 천억 원 가까이 늘렸습니다.<br /><br />한진해운의 자구안에는 대주주 대한항공 유상증자와 함께 대한항공 보유 지분 감자 수용, 해외 선주의 용선료 조정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산업은행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.<br /><br />종전 4천억 원 자구안에서 크게 진전되지 못한 방안을 수용하기는 곤란하다는 뜻을 한진해운에 전달한 겁니다.<br /><br />채권단은 7천억 원 이상의 자구안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한진해운은 이르면 오늘 안에 추가 자구안을 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이 추가 자구안을 들고 오는 대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수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한진해운은 다음 달 4일 채권단이 공동관리하는 조건부 자율협약 시한을 맞게 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만약 법정관리가 결정되면 한진해운은 파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여 해운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최재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2606200257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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