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은 롯데 그룹의 정책본부에 수사의 화력을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70여 개 계열사 업무 전반을 관리하고 조율하며, 그룹 차원의 예민한 일까지 처리한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"크든 작든 롯데 경영 사항과 관련해 정책본부가 모르는 일은 없다"는 얘기까지 흘러나올 정도입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일까요? 검찰은 지난 압수수색에서 이곳에만 수사 인력의 절반을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롯데그룹의 정책본부, '신동빈 회장의 두뇌'로 불리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지난 2004년 10월 그룹 경영관리본부를 확대 개편하며 탄생했고, 초대 정책본부장에는 신동빈 당시 부회장이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롯데쇼핑센터 빌딩 24층에서 26층 세 개 층에 200여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. 잠시 조직도를 볼까요? <br /><br />기업의 인수 합병을 담당하고 있는 비전전략실과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을 보좌하는 비서실 등 모두 7개 실로 구성돼 있고요.<br /><br />계열사 간 업무를 조율하는 운영실이 가장 핵심적인 부서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또 그룹의 금고지기 역할을 하는 지원실 역시 중요한 부서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특히 이 정책본부에서 요직을 맡고 있는 세 사람을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룹 내 'No.2'로 알려진 이인원 부회장과 황각규 운영실장, 소진세 커뮤니케이션 실장인데요.<br /><br />황각규 사장은 이미 소환 조사를 받았고, 이인원 부회장은 오늘 소환할 예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이 수사를 앞두고 자살하면서,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2613552882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