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이자 그룹 2인자로 꼽히는 이인원 부회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측근 황각규 사장은 어제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수사가 점점 신 회장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인원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측근 중에서도 최측근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신 회장이 롯데그룹 컨트롤 타워로 불리는 정책본부의 책임을 맡겼을 정도로 신임이 두텁습니다.<br /><br />그런 이 부회장이 오늘 검찰에 나와 롯데그룹 경영 비리와 관련한 조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과정에 이 부회장이 관여했느냐가 핵심 조사 대상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이 포착한 롯데건설의 비자금 규모는 5백억 원대.<br /><br />단일 계열사에서 쓸 수 있는 금액을 넘어서는 만큼 그룹 차원에서 조성됐고 정책본부가 개입했을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계열사 사이의 부당 거래와 오너 일가의 친인척 회사로 일감을 몰아준 의혹도 조사 대상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6천억 원에 달하는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차명으로 증여한 과정에도 이 부회장이 관여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수사팀은 이 부회장에 앞서 어제는 신동빈 회장의 또 다른 측근인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을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롯데그룹 실세들의 소환 조사가 차례로 이뤄지면서 신동빈 회장의 소환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2600121727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