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광삼 / 변호사<br /><br />[앵커] <br />검찰 출두를 앞둔 피의자가 자살을 하면 수사에는 영향을 미치게 되죠. 차질이 예상되는데 특히 핵심 관계자의 소환을 앞둔, 그 전 단계 조사를 받던 사람의 자살은 결국 핵심 관계자들의 소환에도 영향을 미칠지 걱정됩니다.<br /><br />앞으로 검찰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김광삼 변호사 전화로 연결해서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 변호사님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앵커] <br />검찰 출두를 앞두고 자살을 했는데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? 심리적 부담 때문일까요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그렇죠. 사실 오전 9시 반에 출두하기로 되어 있었잖아요. 그런데 사실 검찰의 출두라는 게 이렇게 대형 사건 말고도 일반적인 사건에서도 피의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받습니다.<br /><br />본인의 능력이랄지 검찰에서 어떻게 처리할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인원 부회장 같은 경우에는 사실 롯데그룹의 2인자 아닙니까. 그래서 본인이 아마 사법처리된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.<br /><br />심적 부담감에 의해서 조사를 받고 또 영장 청구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을 했을 것 같습니다. 그래서 그런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본인이 사법처리될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라고, 어느 정도 예산을 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고요. 그렇다면 결국 모든 책임을 떠안겠다는 마음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물론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죠. 왜냐하면 본인의 지위 자체가 정책본부장 아닙니까. 정책본부장이라는 게 그룹 전반 경영과 주요 사업 그런 것을 관리하는 롯데에서는 굉장히 핵심 조직이거든요.<br /><br />그러면 지금 검찰 수사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인원 부회장이 정책결정 과정이랄지 어떤 롯데그룹의 대소사에 빠짐없이 관여한 것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검찰 수사의 키맨으로 볼 수 있어요.<br /><br />그래서 어제 황각규 운영실장을 불러서 밤샘 조사를 하고 오늘 아마 제가 볼 때는 총수 일가를 부르기 전에 마지막으로 이인원 부회장을 통해서 여러 가지 범죄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서 총수 일가에 대한 조사를 한 후 사법처리를 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<br />그런데 이인원 부회장이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수사에는 차질이 당연히 있을 수 있죠. 있지만 아마 검찰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260908460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