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대우조선해양의 '외유 출장 의혹'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한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일단 검찰은 당시 해외 출장을 준비했던 대우조선 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연임을 위해 호화 전세기에 유력 언론인과 홍보대행사 대표를 태워 외유성 출장을 떠났다."<br /><br />잇따른 폭로와 수사 촉구로 남 전 사장의 외유 출장 의혹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<br /><br />검찰은 일단, 남 전 사장의 출장에 배임 소지가 있다고 보고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조선경기 불황으로 경영 사정이 악화하던 때에 불필요한 경유지를 돌아다닌 것은 회사에 손해를 끼친 정황으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검찰은 전세기 사용료를 비롯한 항공 경비와 소요 비용, 구체적인 출장 일정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당시 해외 출장을 준비했던 대우조선 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연임 로비 대가로 일감을 따낸 혐의로 구속된 홍보대행사 대표 박수환 씨를 상대로도 출장 참여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표는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을 연결고리로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이나 검찰 최고위 간부 출신 변호사 등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인물.<br /><br />따라서 외유 출장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박 대표의 정관계 로비 실체도 함께 드러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2922033814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