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 특별수사팀이 출범 엿새 만인 어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의혹과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죠.<br /><br />압수수색을 마친 특별수사팀은 오늘부터 압수물 분석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어제 아침부터 저녁까지 특별수사팀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는데요. 오늘부터는 어떤 일정이 진행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은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뒤 오늘부터 본격적인 압수물 분석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우선, 특별감찰관에 의해 수사 의뢰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된 의혹을 샅샅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우 수석이 법인 자금으로 고급 외제차를 리스하고 통신비 등을 회사에 부담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우 수석 가족이 지분 100%를 소유한 회사사무실과 이 회사의 회계 법인을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우 수석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, 수사 의뢰 대상엔 포함되지 않았던 넥슨 코리아에도 들어가 우병우 수석 처가 부동산 특혜 의혹을 살펴보기 위해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감찰 내용을 유출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검찰은 이 감찰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, 이석수 감찰관과 모 언론사 기자의 휴대전화도 임의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렇다면 향후 수사 방향은 어떻게 될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별수사팀은 우선 압수물 분석에 주력한 뒤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, 내부 논의를 거쳐 압수수색 대상자로 일단 8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던 만큼 향후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압수수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어제 사표를 낸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한 소환 여부도 큰 관심사인데요.<br /><br />검찰은 아직 구체적인 소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, 조사 계획은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3011474888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