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와 일본이 양자 통화스와프 논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오늘(27일)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지난해 2월을 끝으로 중단됐던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다시 체결하기로 하는 데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유 부총리는 우리가 통화스와프 논의를 제안했고 일본이 동의했으며, 실제 통화스와프 재개까지는 몇 달 걸린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통화스와프의 규모와 계약 기간 등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되는데, 아직 논의 일정은 안 정해졌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와 일본은 2001년 7월 20억 달러 규모로 양자 간 통화 스와프를 시작해 2011년 10월엔 700억 달러까지 규모를 키웠지만, 2012년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문제를 계기로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지난해 2월 종료됐습니다.<br /><br />황건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은 25일 이전까지 회의 의제에 통화스와프는 없었는데, 정부 기본 입장은 가능한 한 많이 통화스와프를 추진하는 것이고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2722060458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