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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금기간 길다고 금리 높게 주는 시대 지났나?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고객이 은행에 돈을 맡기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높은 금리를 주는 게 지금까지의 관례였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저금리 추세가 오래 이어지면서 은행들이 장기 예금 금리를 오히려 단기 예금보다 낮추는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거치기간이 길수록 예금 금리를 높게 제공하는 은행 상품의 기본 공식을 깬 곳은 광주은행입니다.<br /><br />광주은행의 스마트모아드림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1.02%로 3년 만기 금리인 0.83%에 비해 0.19%포인트 높습니다.<br /><br />플러스다모아예금 또한 1년 만기가 0.92%로 3년 만기 금리와 대비해 0.19%포인트 정도 높게 제공합니다.<br /><br />돈을 맡기는 기간에 따른 금리 차이를 없앤 곳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은행의 키위정기예금, 확정형은 1년과 2년 만기 금리가 1.10%로 같습니다.<br /><br />한국씨티은행의 프리스타일정기예금도 2년과 3년 만기 금리가 1.40%로 차이가 없고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 금리는 3개월과 6개월 만기가 1.15%로 동일합니다.<br /><br />은행들의 이런 움직임은 자금을 장기로 운용해 얻는 이익보다 관련 금리 부담이 훨씬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은행들이 장기 예금을 달가워하지 않는데도 고객들은 오히려 예치 기간을 더욱 늘려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년 이상 정기예금 잔액은 올해 들어 최고치인 18조 12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는 상황에서 금리 추가 인하에 대비해 자금을 길게 가져가고 있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가계예금은 늘고 있지만 자금 운용 수단이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는 은행들의 금리 줄이기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권오진[kjh05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2805015277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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