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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위야 물렀거라! 타이완의 더위 극복법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올여름 정말 덥죠.<br /><br />더위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, 섬나라 타이완은 여전히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데요.<br /><br />타이완 사람들은 이 더위를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까요?<br /><br />변주희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타이베이.<br /><br />여름철 평균 기온 30도를 웃돌고,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40도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면 너도나도 찾는 긴급 대피소가 있습니다.<br /><br />[뚜씬루 / 직장인 : 빙수 먹으러 왔어요. 타이완 날씨 정말 더워요. 그래서 빙수 먹으러 여기에 자주 와요. 아주 시원하네요."<br /><br />열대과일의 천국 타이완에서 망고 빙수는 여름철 대표 간식입니다.<br /><br />얼린 망고를 곱게 갈아 소복하게 쌓아 올린 빙수 한입이면 뼛속까지 시원해집니다.<br /><br />몸 안에 쌓인 열을 배출해주는 마사지도 인기 만점입니다.<br /><br />물소 뿔로 기혈을 자극해 더위에 지친 몸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는 '꽈샤 마사지'.<br /><br />고대 중국으로부터 내려오던 민간요법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날씨가 더울수록 마사지 전문점에는 손님이 더 많아집니다.<br /><br />[예촹찐 / 안마 손님 : 타이완은 습하고 더워서 밖에 나가면 금방 피로해져서 안마를 자주 받아요. 특히 꽈샤는 몸에 뭉쳐 있는 열기를 밖으로 빼내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죠.]<br /><br />온천의 나라 타이완, 하지만 여름철에는 온천 대신 시원한 냉천에서 더위를 말끔히 씻어냅니다.<br /><br />특히 세계에서 단 두 곳뿐인 탄산수가 솟는 '쑤아오 냉천'은 더위를 식히러 온 사람들로 연일 북새통입니다.<br /><br />수온이 22도로 시원하고 청량감까지 느낄 수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.<br /><br />탄산수 냉천은 햇볕에 탄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.<br /><br />[치앤웨이슈웬 / 주부 : 아주 개운해요. 천연 탄산 냉천이라 아이들 데리고 오기에도 안심이 돼요. 냉천 욕을 하면 물이 아주 차가워서 기분 좋습니다.]<br /><br />전 세계가 역사상 가장 덥다는 올여름.<br /><br />막바지 찜통더위가 기세를 부리고 있지만 저마다의 방식으로 거뜬히 이겨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타이베이에서 YTN 월드 변주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2800122480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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