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 대통령이 이번 주, 러시아를 시작으로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과, ASEAN(아세안) 관련 회의가 개최되는 라오스를 차례로 방문합니다.<br /><br />한반도 최대 현안인 사드 배치와 북핵 저지 문제에 외교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김웅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사드 배치 반대에 한목소리를 내며 안보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.<br /><br />한반도를 시작으로,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가 전 세계적 통제망으로 확대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박 대통령은 한반도에 배치될 사드는 제3국이 아닌 북한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물론,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개별적으로 만나게 된다면 이런 점을 설명하며 이른바 사드 설득 외교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박근혜 / 대통령 (지난 22일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) : 사드 배치 결정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고 도발을 계속해 오기 때문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로부터 우리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것인데도….]<br /><br />지난주 북한의 SLBM 발사가 러시아와 중국을 상대로 한 사드 외교의 지렛대가 될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위협이 더 이상이 가상이 아니라는 우리 측 입장에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박근혜 / 대통령(지난 24일 을지연습군사대비태세 점검) : 잠수함을 이용한 SLBM을 발사했는데, 이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더 이상 가상의 위협이 아니라 현실적인 위협이 되고 있고….]<br /><br />G20과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렇게 된다면 양국 정상은 북핵 공조를 한층 강화하고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함께 던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이번 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거듭 주문하고, 사드와 북핵 외교의 시험대가 될 이번 순방 준비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웅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2813031914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