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시의 한 모텔에서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하고 모텔 내 여러 곳에서 허용범위 이상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처음으로 시설을 폐쇄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5일 인천에 있는 한 모텔에 장기 투숙하던 47살 A씨가 레지오넬라증 환자로 신고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환자는 투숙 후 몸살 증상과 기침, 가래가 나타나고 호흡곤란 등 폐렴 증상이 발생해 인천의 한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고 지난 8일 퇴원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가 모텔에 대한 환경검사를 한 결과 물 저장 탱크와 수도꼭지, 객실의 냉온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관할 지자체인 인천시는 해당 모텔에 레지오넬라균이 허용범위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 투숙객 입실을 중지할 것을 조치하고 급수시스템을 점검하고 소독을 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레지오넬라증은 대형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의 냉방기 냉각수와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몸에 흡입되면서 감염됩니다<br /><br />두통과 근육통, 고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마른기침과 복통, 설사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281325073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