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팔꿈치 통증의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상과염으로 골프엘보, 테니스엘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 질환입니다.<br /><br />전체 진료 인원 3명 가운데 2명은 40∼50대 중년층이었는데 제때 치료를 받지 않은 채 반복적으로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윤은진 씨는 몇 달 전부터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습니다.<br /><br />놔두면 좋아지기도 해서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손목까지 통증이 퍼지면서 병원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[윤은진 / 상과염 환자 : 처음에는 잠을 잘 때 팔꿈치가 쑤시고 아프고 팔목까지 저린 증상이 오고 물건을 들 때나 페트병 딸 때 통증이 너무 심해서 정형외과를 찾게 됐습니다.]<br /><br />상과염은 손목을 굽히거나 펼 때 과도한 힘이 가해지거나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<br /><br />외측 상과염은 테니스엘보, 내측 상과염은 골프엘보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상과염 환자는 최근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1년 58만8천 명에서 지난해에는 71만7천 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진료받은 인원을 살펴봤더니 3명 가운데 2명은 40∼50대의 중년층이었습니다.<br /><br />30대는 남성이 여성보다 진료 인원이 많았지만 40대부터는 여성 진료 인원이 더 많았습니다.<br /><br />[문준규 /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 : 상과염의 제일 원인으로 인정되는 것은 반복되는 일을 하는 겁니다. 그런데 여자분들께서 가정에서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40∼50대 여자분들이 상과염을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.]<br /><br />상과염은 대부분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만 지속적인 치료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집니다.<br /><br />더 악화되면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증상이 발생하면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쉬어야 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상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2905022085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