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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진해운 법정관리 곧 결론...투자자 피해 불가피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한진그룹의 추가 자구안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법정관리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판가름날 예정인데, 금융권의 피해는 미리 준비돼 있어 크지 않지만 채권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고스란히 떼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<br /><br />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진그룹이 내놓은 자구안은 5천억 원 규모.<br /><br />최대 주주인 대한항공이 신규로 4천억 원을 지원하고 추가 부족자금 발생 시 조양호 회장 개인과 다른 계열사가 천억 원을 더 내놓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까지 1조 원, 최악에는 1조 7천억 원까지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 만큼 한진그룹의 자구안에 대해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산업은행 구조조정부문 책임자인 정용석 부행장은 지난 26일 "사실상 자구안 가운데 천억 원은 예비적 성격이고, 실효성 있는 지원은 4천억 원뿐이라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자율협약 시한인 오는 4일을 앞두고 이번 주 안에 수용 여부가 결론 나고 이에 따라 법정관리 신청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럴 경우 투자자들과 돈을 빌려준 금융권의 피해는 불가피해집니다.<br /><br />금융감독원 공시를 보면 한진해운이 발행한 회사채 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1조 천891억 원.<br /><br />공모사채 4천210억 원, 사모사채 7천681억 원 규모입니다.<br /><br />법정관리가 신청되면 모든 채권과 채무가 동결되기 때문에 무담보 회사채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고스란히 날릴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1조 원 넘는 대출을 해 준 금융권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듯 보입니다.<br /><br />산업은행이 6천660억 원으로 가장 많고, KEB하나은행 890억, NH농협은행 850억, 수출입은행 500억 원 등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산업은행이 충당금을 100% 마련해 놓았듯 은행권 대부분이 손실을 대비해 둬서 법정관리가 금융 리스크로 옮겨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.<br /><br />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2811401432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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