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경남 진주에 있는 4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리모델링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잔해에 갇혔는데요.<br /><br />실종됐던 55살 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돼 소방당국이 시신을 수습했습니다.<br /><br />실종자 2명에 대한 구조작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민석 기자!<br /><br />근로자 3명 중 1명이 결국 숨진 채로 발견됐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경남 진주소방서는 밤 10시 반쯤 무너진 3층 잔해 속에서 55살 강 모 씨를 발견했습니다.<br /><br />수색을 시작한 지 10시간이 넘은 때였는데, 강 씨는 이미 유명을 달리한 뒤였습니다.<br /><br />소방대원들이 잔해를 치우고 강 씨의 시신을 수습해 가족들에게 인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아직 발견되지 않은 근로자 2명을 찾기 위한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종자 2명은 45살 고 모 씨와 44살 김 모 씨입니다.<br /><br />사고는 오전 11시 40분쯤, 진주시 장대동에 있는 4층짜리 건물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근로자 4명이 3층 여인숙 개조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요.<br /><br />갑자기 3층 지붕과 4층 옥탑방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한꺼번에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근로자 62살 성 모 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, 사망한 강 씨 등 3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실종됐습니다.<br /><br />또 1층에 있던 택시기사 2명이 파편에 맞아 다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건물은 지어진 지 40년이 넘었을 만큼 낡아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우려 탓에 대형 중장비를 동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형 굴착기로 조금씩 잔해를 치우고, 소방대원들이 일일이 손으로 헤쳐가며 실종자들을 찾고 있어 수색 작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2900023217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