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부터 많게는 200밀리미터 가까운 비가 내린 강원 영동지역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고, 동해안에는 최고 5미터가 넘는 높은 파도도 일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송세혁 기자!<br /><br />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 같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밤사이 빗줄기는 어제보다 많이 약해졌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6시를 기해 강릉과 삼척, 태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비는 소강상태지만 문제는 바람입니다.<br /><br />강원 영동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 최대 초속 15미터 안팎으로 비교적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새벽 5시를 기해 속초와 고성, 양양, 인제 등 4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설악산 188.5밀리미터를 비롯해 대관령 169, 강릉 111밀리미터 등입니다.<br /><br />오늘 밤까지 강원 영동지역에는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는데, 피해는 없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직 강풍이나 비로 인한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산간 계곡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등산객이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어제 강원도 인제군 마장터 계곡에서 등산객 6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6시간 만에 구조됐고, 인근 진동계곡에서도 등산객 15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 전 해상에는 최고 6미터 가까운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강원 동해안 어선 2천여 척은 출어를 포기한 채 각 항포구에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오는 목요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와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며 피해 예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강릉 남대천에서 YTN 송세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2907590415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