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축구 수원 FC가 인천을 제압하고 2달여 만에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광주의 정조국은 프로축구 통산 9번째, 100골 기록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K리그 최하위 두 팀 간의 대결.<br /><br />경기 초반은 인천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연이은 슈퍼 세이브로 좀처럼 수원 FC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0대 0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막판, 수원 FC는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호주 국가대표 출신 브루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데 이어, 직접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완성하며 K리그 데뷔골을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후반에도 '브루스 극장'은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강력한 왼발슛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을 2대 0으로 꺾은 수원 FC는 탈꼴찌에 성공하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4연패에 빠진 인천은 2달여 만에 다시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.<br /><br />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때린 코바의 대포알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옵니다.<br /><br />곧바로 반대편에서, 데자뷔처럼 날아간 김태환의 슈팅이 다시 골대를 맞더니 이번엔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전반 43분에 나온 이 선제골로 승점 3점을 눈앞에 뒀던 울산은, '득점 1위' 정조국을 놓치면서 다잡았던 승리를 날렸습니다.<br /><br />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천금 같은 동점골로, 광주는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고 정조국은 프로축구 통산 9번째 100골 기록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는 제주는 안현범의 극장 골을 앞세워 성남을 1대 0으로 꺾고 3위로 도약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원[jong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82723321298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