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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호 객실만 잘라 세워 수색...훼손 불가피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다음 달 말, 세월호가 옆으로 누운 채 인양되면 객실 부분만 잘라 바로 세워서 수색이 진행됩니다.<br /><br />가급적 선체를 훼손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었지만, 어떤 방법을 택하든 훼손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객실만 잘라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정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옆으로 누운 채 바다에 가라앉아 있는 세월호.<br /><br />지금의 인양 방법은 물속에서 세월호를 세우지 않고 누운 채로 들어 올리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미수습자와 물품 유실을 줄일 수 있지만, 물 밖으로 꺼내고 나면 수색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.<br /><br />[진교중 / 인양 전문가(지난 5월) : 철판을 절단해서 사다리 설치 후, 조명·통풍 등을 같이 해야, 접근이 가능합니다. 배를 바로 세워 올리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.]<br /><br />그래서 결정된 수색 방법이 객실만 세우는 겁니다.<br /><br />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객실 부분만 잘라낸 뒤, 똑바로 세워서 수색자들이 진입합니다.<br /><br />두 달 정도면 수색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배를 통째로 세우거나 옆으로 누운 채 수색할 경우 예상되는 3개월에서 8개월보다 시간이 적게 걸립니다.<br /><br />선체를 가급적 훼손하지 않겠다는 당초의 계획은 틀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어떤 방법을 택하더라도 화물을 빼내고 수색자가 진입하려면 구멍을 뚫어야 하기 때문에 선체 훼손 자체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미수습자 9명의 가족들은 일단, 최대한 빨리 수습한다는 전제 하에 선체 절단에 어느 정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세월호 선체를 살펴 정확한 원인 규명을 해야 한다던 유가족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어서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현재 세월호는 배 뒷부분 아래쪽에 인양을 위한 빔을 설치하고 있으며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, 다음 달 말까지는 물 밖으로 꺼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정미[smiling3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2911430591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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