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누리예산' 갈등에 때아닌 '유치원생' 급증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학교에 들어가는 학생, 이른바 '학령인구' 감소 문제가 심각하다는 소식,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.<br /><br />조사를 해보니 예상대로 올해 초등학생, 중학생, 고등학생은 또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유독 유치원 학생만 갑자기 많이 늘어난 일이 벌어졌는데요.<br /><br />배경은 '누리 예산' 갈등 때문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자녀를 많이 낳지 않으면서, 학생 수가 줄어드는 건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.<br /><br />올해 통계를 보면 중학생의 경우 지난해보다 무려 12만8천여 명이나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유치원생만은 2만천여 명, 3.2%나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갑작스러운 변화의 배경에는 교육부와 시도 교육감의 '누리 예산' 갈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육감은 갈등할 때마다 본연의 업무인 유치원만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불안한 학부모는 당연히 '어린이집'보다는 '유치원' 입학을 선택했고, 심지어 '어린이집'에서 나와 유치원에 다시 간 학생도 많았다는 걸 통계는 보여줍니다.<br /><br />[최보영 / 교육부 교육통계담당관 : 아무래도 '누리과정'이 어린이집에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어린이집 원아가 유치원에 많이 유입된 결과로 보입니다.]<br /><br />대학생뿐 아니라 고등학생의 시름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고등학교 졸업자의 진학률은 올해 처음으로 70% 수준 아래로 떨어졌고, 최근 5년간 계속돼온 취업률의 상승세 역시 처음 꺾였습니다.<br /><br />또 학생의 전반적인 감소 속에서도 다문화가정 학생은 올해 역시 20% 이상 늘어, 초·중·고등학생 합쳐 10만 명에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승훈[shoony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3006020252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