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인원 부회장의 사망으로 잠시 중단됐던 롯데그룹 비리 수사가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내일 불러서 조사합니다.<br />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내일 오전 10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.<br /><br />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 전 부회장은 먼저 횡령 혐의가 조사 대상입니다.<br /><br />특별한 역할 없이 롯데그룹 계열사 여러 곳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거액의 급여를 받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또, 신 전 부회장을 상대로 롯데그룹 경영비리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비자금 조성과 계열사 사이의 부당 거래 등에 얼마나 관여했는지를 캐물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,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6천억 원대에 달하는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을 차명으로 넘긴 의혹도 조사 대상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 주식을 차명으로 넘겨받아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신 총괄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오늘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신영자 씨와 같이 주식을 차명으로 받은 서미경 씨 귀국도 종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는 일본에 머물며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 강제 구인도 고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다음 주까지 롯데그룹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치고 신동빈 회장의 소환일정을 조율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311759022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