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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룡해 이어 김영철까지..."공포통치 안전지대는 없다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김정은 정권 들어 승승장구하던 김영철까지 유배됐던 것으로 알려지면서, 북한 공포통치의 끝은 어디인가 하는 말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지배계층 결속이 약해지는 원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김영철은 천안함 폭침과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 등을 기획하면서 김정은 신임이 점차 두터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자신감이 있어선지, 지난해 8월 지뢰 도발 직후에는 평양 외신 기자들을 모아놓고 우리 측을 맹비난하는 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영철 / 당시 北 정찰총국장 (지난해 8월) : 확성기 방송이나 전단 살포는 우리 측 지역에 대한 노골적인 심리전입니다. 놈들의 무모한 도발은 기필코 값비싼 징벌을 받게 될 겁니다.]<br /><br />특히 정찰총국장을 8년 맡고 나서 우리 통일부 장관 격인 통일전선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중책을 잇달아 맡았고,<br /><br />최근에는 형제의 나라라는 쿠바에 김정은 특사로 가서 최고지도자 카스트로와 면담까지 했습니다.<br /><br />측근 중의 측근 최룡해는 지난해 겨울 일찌감치 혁명화 교육을 다녀왔지만, 김영철은 김정은 정권 들어 그야말로 탄탄대로를 달려왔습니다.<br /><br />그랬던 김영철을 한순간에 유배 보내고 내각 부총리라는 고위직을 상식 밖의 이유로 처형까지 하면서 김정은 공포통치에 안전지대는 없다는 말이 나옵니다.<br />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 교수 : 측근도 성역이 없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한편으로는 충성 경쟁을 이끌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이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.]<br /><br />우리 정부는 김정은 공포통치 때문에 지배 계층 사이에서 '한 배의 운명'이라는 의지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보 당국이 처형됐다고 밝혔던 리영길 전 인민군 총참모장은 오히려 노동당 대회에서 승진한 것으로 드러난 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일각에서는 이번 처형설과 관련해서도 북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YTN 이선아[lees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312203425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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