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르웨이에서 순록 3백여 마리가 벼락을 맞아 떼죽음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노르웨이 환경청 자연조사단은 하르당에르비다 고원에서 순록 323마리가 떼를 지어 이동하던 중 벼락을 맞아 모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자연조사단 관계자는 동물이 벼락에 숨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목숨을 잃은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관리들은 폭풍우로 극도로 높은 전류 방출이 일어나면서 순록들이 감전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르당에르비다 고원은 하이킹 명소로, 순록 수천 마리가 계절이 바뀔 때마다 뜯어먹을 풀을 찾아 동쪽과 서쪽 지역을 오가는 장관이 펼쳐지는 곳입니다.<br /><br />노르웨이 환경 당국은 이번에 죽은 순록 사체를 사슴류에 퍼지는 신경계 전염병 연구에 활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3020252420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