병원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가 단순하다는 점을 노리고 홈페이지를 해킹해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<br /><br />서울지방경찰청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28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허술하게 관리한 병원장 52살 양 모 씨 등 수도권 지역 4개 병원 관계자 8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수도권 지역 4개 병원에서 모두 만 6천여 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씨는 이렇게 빼낸 개인 정보를 이용해 연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이른바 커플 메신저에 접속해 사진과 동영상 등을 훔쳐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해킹을 당한 병원들이 애플리케이션 제작사에 피해 신고가 접수될 때까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<br /><br />김영수 [yskim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3012024621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