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동시에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우 수석 아들의 보직 특혜와 관련해 통화기록을 조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관련자 소환조사도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!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검찰이 통신 기록 분석에 들어갔다는데, 자세한 수사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 특별수사팀은 압수수색 이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 수석의 아들인 우 수경과 함께 근무했던 동료 운전병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, 이상철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의 통화 내역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우 수석의 아들인 우 수경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전출될 때 우 수석 측의 청탁이나 외압이 있었는지 밝히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우 수석의 통화 내역을 직접 확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별수사팀은 또 우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을 감사한 회계법인으로부터 압수한 자료를 본격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관계자는 우 수석의 가족회사와 회사 감사를 맡은 회계 법인에서 나온 압수물 중에 유의미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수사 의뢰된 횡령과 배임 혐의와 관련해 돈을 어디에 썼는지, 장부를 통해 일부 용처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또 앞서 압수 수색한 자동차 리스 회사에서 나온 차량의 블랙박스를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회사 명의로 빌린 2억 원대 마세라티 차량을 개인용도로 썼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검찰은 블랙박스에 담긴 차량 이동 경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번 주 중에 블랙박스 분석을 마치는 동시에 관련자를 소환 조사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311202083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