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젯밤부터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한층 쌀쌀해진 날씨에 출근길 시민들은 갑자기 찾아온 가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풍량계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, 가로수도 크게 흔들립니다.<br /><br />출근길 마음은 급하지만 강한 바람에 우산이 날아갈까 걸음은 조심스럽습니다.<br /><br />서둘러 두꺼운 옷으로 갈아 입었지만 강한 비바람에 몸은 자꾸 움츠러듭니다.<br /><br />[한상천 / 경기도 용인시: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, 준비를 하고 왔는데도 다시 옷을 바꿔입어야 할 정도로 날이 많이 추워진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섭씨 17도.<br /><br />순간풍속이 초속 13.5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비바람과 함께 부쩍 추워진 날씨에 시민들의 옷차림도 한층 두꺼워졌습니다.<br /><br />[이지현 / 서울 상암동 : 아침저녁으로 추운데 사무실은 덥고 그래서 감기 걸리기 쉬운 날씨인 것 같아요.]<br /><br />그래도 폭염을 씻기는 비 소식은 반갑습니다.<br /><br />[이백현 / 서울 미근동 : 그동안 폭염 때문에 사람들이 고생하지 않았습니까. 역시 이제 가을이 오는구나 느꼈습니다.]<br /><br />강한 비바람에 날씨는 무척 쌀쌀해졌지만,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YTN 신지원[jiwon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3113254316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