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 처리되지 못한 정부의 추경안을 놓고, 여야가 오늘 본회의 통과를 위한 막판 협상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누리과정 관련 예산이 최대 쟁점으로 남아 있는데, 극적 타결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국회는 오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엽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하겠습니다. 안윤학 기자!<br /><br />오늘 여야 협상 전망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회 예결위 소속 여야 3당 간사들이 어제 매듭짓지 못한 추경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현재 남아 있는 쟁점은 누리과정 관련 예산입니다.<br /><br />사실 이번 추경에 누리과정 예산 문제가 이렇게 쟁점이 되리라곤 예상치 못했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야당이 누리과정 예산 부담으로 급증한 지방교육채무를 갚는 문제와 함께, 유해성 논란을 빚고 있는 우레탄 운동장 교체 사업 등을 위한 예산 3천억 원을 요구하며 여야 대치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이 지방교육채무를 갚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고, 야당이 추경과 무관한 문제로 발목을 잡는다며 반발하고 있어서입니다.<br /><br />8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추경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 추경안은 내일부터 시작하는 정기국회로 넘어가게 됩니다.<br /><br />그럴 경우, 다른 쟁점들과 맞물리며 추경 처리가 더 난관에 부딪칠 수도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은 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리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조 후보자는 지난 2013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서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검증을 받은 만큼 이번 청문회에선 큰 쟁점이 없을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조 후보자에 대해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조 후보자가 현 정부 여가부 장관, 청와대 정무수석을 거쳐 다시 이번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되며 불거진 '회전문 인사' 논란, 그리고 최근 예금과 지출 급증 등 재산 증식 과정과 함께 딸의 인턴 채용 특혜 의혹 등을 집중 질의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안윤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3110010764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