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점증하는 가운데 내년도 국방비가 처음으로 4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인 KAMD 구축 사업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내년도 국방비 예산안은 40조 3천337억 원입니다.<br /><br />올해 국방비 38조 7천995억 원보다 4% 늘어난 액수입니다.<br /><br />이대로 국회 심의를 통과하면 국방비는 사상 첫 40조 원을 넘어서게 됩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이 커지면서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, KAMD 구축사업에 초점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KAMD 구축에 들어가는 예산은 5천331억 원으로 올해 3천795억 원보다 40% 이상(40.5%)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대남 테러 위협 가능성 역시 높아지면서 대테러 전력 예산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방탄복과 폭발물처리 장비를 포함한 내년도 대테러 장비 도입 예산은 256억 원으로 올해(98억원)의 두 배 이상 규모입니다. (2.6배)<br /><br />오는 2020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형 전투기 사업 예산 역시 올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3천30억 원, 최전방 부대 경계시설을 보강하는 예산도 올해 586억 원에서 833억 원으로 각각 증액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다음 달 시행되는 북한인권법에 따라 북한 인권정책 예산은 52억 원에서 149억 원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통일 예산은 남북협력기금이 삭감되는 등 올해 1조 5천293억 원보다 16% 감소한 1조 2천811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302203244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